East Timor

인도네시아 - 윤상혁, 김나래선교사입니다.

0 333 2017.01.16 15:22
좋으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윤상혁, 김나래선교사입니다.  그동안 저희 가정의 비자 문제를 위해 계속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번 기도편지에서 알렸듯이 저희 가족이 인도네시아에서 학생비자를 종교비자로 바꾸기 위해 태국으로 와 있습니다.  그런데 늦어도 2 주일 이면 끝날 줄 알았던 비자 프로세스가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태국에 온지 24일째 입니다.
아이들 학교는 지난 주 월요일(1월 7일)에 개학했고, 저희들 언어학교도 이번 주 월요일(1월 14일)에 개강하였습니다.
저희들의 인도네시아에서의 비자 업무는 모든 과정이 다 끝나고 이민국 담당자의 최종 싸인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자카르타에 심한 홍수로 이민국 직원이 출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늘 접한 뉴스는 자카르타에 계속되는 폭우로 심한 홍수가 났다고 합니다.자카르타의 절반 이상이 침수되었다고 합니다.1만명의 이재민이 이미 대피하였고 지금 추가로 10만명 더 대피중이라는 뉴스를 방금 보았습니다.동,서,남,북,중앙 자카르타 가운데 저희가 사는 서부 자카르타가  가장 심하게 침수되었습니다 .저희 집은 주택인데 어찌 되었는지 지금 알 수가 없습니다.집 주변에 사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지금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그래도 가까이 계시는 분이 내일 가봐 주신다는데 물이 허리까지 차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시내 교통도 두절되고 슈퍼는 사재기와 싹쓸이로, 학교는 임시 휴교령입니다.저희 집에서 걸어서 7분 거리인 아이들 다니는 학교도 침수 되었다고 합니다.도시 전체가 마비 상태이고 피해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내일도 폭우가 계속된다고 합니다.저희들의 비자도 빨리 나와야 하겠지만 얼른  비가 그치고 피해 복구가 시작되고이재민들에게 구호물자가 전달되도록, 더 이상의 사상자가 나지 않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한 가지 더 기도제목은 장인어른께서 어제 대장암 수술을 하셨습니다.직장을 다 잘라내시고 인공항문을 다셨습니다. 빠른 회복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어머니도 건강이 안 좋으셔서 월. 화요일 검사하셨고. 내일도 검사를 받으신답니다.양가 부모님들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이 모든 상황들을 바라보면서 이 모든 상황에 직접 저희 몸이 갈 수 없어 답답하지만이 상황에 눈 맞추지 않고 주님께 눈 맞추려고 애쓰고 있습니다.비자, 홍수, 학교, 부모님들의 건강 뿐 아니라 저와 가족들과 인도네시아를 주님의 손에올려드립니다.이번 일로 인도네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영혼을 더 사랑하고 긍휼히 여기고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인도네시아를 품길 원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손에 양입니다.그래서 지금 고통 당하고 있을 인도네시아의 수 많은 이재민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저희의 상황과 환경을 뛰어 넘어 주님 주시는 평안을 누리길 기도합니다.함께 기도해 주시는 동역자님과 동역교회가 있어 저흰 행복한 선교사입니다 ^^




2013년 1월 17일
태국 방콕에서
윤상혁, 김나래선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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