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글로벌 정책 , 선진 행정

0 348 2017.02.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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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정책 , 선진 행정
                   
 
  외국인이 격는  한국생활의 불편함은 언어 소통의 부재가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  언어장벽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어떤 어려움보다 중과합니다.  언어적 한계는 생활의 기쁨을 앗아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삶의 여유와 타인을 위한 배려의 꿈을 전혀 꿀수 없도록 한계선을 그어 버립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으면 쇼핑도 버스를 타는 일도 일상적은 작은 즐거움도 마구잡이로 앗아가 버립니다.

  계절의 여왕인 5월도 , 실록이 우거진 싱그러운 자연도 , 그냥 그져 지나칠 뿐입니다.  지자체 활성활로 인한 갖가지 문화행사와 전통 행사 그리고 널려있는 좋은 행사도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가고 싶어도 , 언어가 되지 않으니 , 참 어려운 일입니다. 

 특별히 외국인이 한국에서 운전을 하는일은  국제면허증으로 바꿔야 하는 수고도 필요하지만  한국에서 외국인이 면허증을 취득하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전국에 소재해 있는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이러한 외국인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고  다국어로 된 운전면허 필기시험과 실기를 손쉽게 할수 있도록  써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포항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외국인의 이러한 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글로벌 시대 보다나은 격조높은 운전면허 시험써비 향상차원에서  1:1 개입교습을 통한 특별 운전면허 시험 써포터즈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일반학원을 대신하는 일은 아니지만 국가이미지 쇄신과 국위선양 나아가 글로벌 시대 걸맞은 써비스라 생각되면 선징행정의 한부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수많은 경쟁자가운데 특별하게 뽑힌  오수덕씨는 중국에서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국경을 넘었고 , 친척의 대부분이 북한에 살고 있는 조선족 교포입니다.  현재 포항 철강공단 모회사에 3년 이상을 근무하며 , 영주권 취득을 위한 법무부 사회통합 프로그램도 병행하는 근로자입니다.

  부모님은 북한 압록강 근처에 살고 있으며 , 유일하게 어머니의 여동생인 이모가 전라남도 광주에 살고 있습니다.  피붙이라고는  광주에 사는 여동생이고 또한 연로하셔서 언제 유명을 달리할지 모르는 어머님입니다.  어머님의 소원은 포항에서 일하는 아들이 직접운전하는 차량으로  그토록 그리워하던 조국산하의 물씬풍기는 싱그러운 자연을 만끽하며 꿈에도 그리던 혈혈단신 홀로남은 여동생을 만나는 일입니다.    오수덕씨의 이러한 작은 소원이 하늘에 닿기라도 했는지 , 포항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면허 이론과 실기를 무료로 가르쳐 주겠다고 했습니다.  함박웃음을 먹금은 오수덕씨의 눈은 다른 그 어느때보다 반짝였습니다.  그의 반짝이는 까아만 눈동자는  머잖은날  우리나라의 최남단 전남 광주에 오메불망 언니를 그리워하며 함께 만날 그날을 할수고대하는 , 희망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포항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할수만 있으면  이러한 선진행정의 글로벌 정책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으로 이어졌으면 합니다.

  싱그러운 푸르름이 짙어지는 5월에 , 차창밖을 바라보면  오매불망 사랑하는 동생을 만날 기대와 희망으로 가득찬 노모를 그려봅니다.  머잖은날  감격의 상봉을 기대하며  중국교포 오수덕씨는 오늘도 야무진 꿈의 향연으로 비지땀을 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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