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외국인 근로자 쉼터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음식 바자회

0 427 2017.02.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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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사회 일어나고 있는 현상 가운데 한가지는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하우스 푸어입니다. 하우스 푸어는 집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출로 인한 이자 부담 때문에 빈곤을 벗어날 수 없는 계층을 지칭한 말입니다.  비싼 집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했다가 대출이자에 치여 힘겹게 사는 사람들을 지칭해  '내 집을 가지고 있지만 가난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집을 가졌지만 집이 아닌것과 다를바 없는 것입니다.  집을 가졌어도 내집이 아닌 사람들의 마음이 오죽 하겠습니까 ?  더욱이 집이 있어도 돌아갈 집이 없는  노숙자들의 경우는 우리 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할 또다른 미래적인 과제입니다.  더욱이 이역만리 머나먼 고향을 등지고 코리안 드림의 기대를 가지고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는 더욱 열악합니다.

  회사를 변경하고 다른 회사로 가기까지 마땅히 머물곳이 없습니다.  근로중 발생한 산재사고로 병원을 오가야 하지만 마땅히 발뻗고 누을 자리가 없는 사람이 부지기입니다.  전쟁으로 , 종교적 분쟁으로 ,삶의 큰 위협으로 한국에 입국한 난민들 또한 예수님처럼 머리둘고 없는 고통속에 살아갑니다. 

 저희 경동교회 외국인 근로자센터에서는  이러한 어려운 사람들을 외국인 근로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가 소귀의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쉼터에 머물게 합니다.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고  머무는 동안  본인의 어려운 제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의료 , 복지 , 인권 , 체불임금 등등 다양한 어려운 문제가 쉼터에 머물면서  몸도 마음도 치유하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센터에서는 금번 성탄절을 맞이해 포항시 성시화 운동본부와 더불어  따뜻한 성탄절 만들기 캠패인의 일환으로 ‘ 외국인 근로자 쉼터 운영자금 모금을 위한 ‘음식 바자회’개최 합니다.  12월 11일부터 21일까지 오후6시부터 9시 까지 진행합니다.  토요일과 주일은 제외하고요 ,선거일인 19일은 오후 2시부터 오후9시 까지 오픈 합니다.

 포항 중앙상가 실개천 우체국에서 육거리 방향 끝부분에 자리를 펼쳤습니다.  메뉴는 베트남 쌀국수와  한파를 단번에 녹일수 있는 따끈따끈한 어묵과  영영높은 묵은지 전입니다.  향긋한  베트남 쌀국수 맛 ! 영양만점의 묵은지전....  글쎄요!  오셔서 드셔보시면 그 진가를 아시겠죠~!! 보너스로 외국인 근로자 관련 사진전도 관람하시고요 , 또한 선하고 좋은일의 주인공도 되셔서  2012년 성탄절  어렵고 힘든 이웃과 함께 하는 그 현장의  주인공이 되시지 않겠습니까 ?  하나님께서도 흐믓해 하시겠죠. 

  미리 축하를 드립니다.  해피크리스마스 , 메리 크리스마스 캇 블레스유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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