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kistan

무슬림 선교 전략

0 278 2017.01.16 15:50

무슬림들을 향한 전도 방법과 꾸란을 접촉점으로 이용하는 방법

여기에서 다룬 전도의 방법은 어떻게 무슬림과 대화를 시작하고 접촉점을 가질 것인가에 대한 일종의 대안이다. 무슬림을 전도하는 방법은 다양하고, 하나님께서는 각자에게 다양한 지혜와 방법을 주시기 때문에 또 다른 방법도 많이 있을 것이다.

 

1)    자신 있게 자신을 그리스도인으로 소개하라!

지역을 초월하여 사역자가 신분의 노출과 발각을 두려워 한 나머지 자신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서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조차 부정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나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로 단단히 결심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사역자로서의 신분을 드러낼 필요는 없지만, 자신이 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은 반드시 알려야 복음을 전할 수 있다. 사실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것만으로도 복음을 전할 접촉점을 열어가고 있는 셈이다. 만일 내가 선교사를 파송하는 입장에 있다면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밝히는 것조차도 두려워하며, 마치 나는 예수님을 믿지 않습니다" 라고 말하는 주님께 부끄러운 사람을 보내지도 않을 것이며, 만일 그러한 선교사가 있다는 소문을 듣는다면 당장 철수시키고 말 것이다. 이렇게 현지인을 두려워하는 선교사라면 현지인을 두려움이 없이 주님을 믿고 고백하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워가는 것은 아예 불가능한 일이다. 선교사가 자신을 현지인에게 그리스도인으로 소개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원칙이어야 한다.

 

2) 현지어로 된 꾸란을 직접 연구하라!

아랍 지역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비아랍권 무슬림 국가에서는 비무슬림이 꾸란에 정통하여 그것에 대해 설명하면 아랍어로 된 꾸란이 아니면 진짜가 아니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자기들 안에서는 자기들 언어로 번역된 꾸란으로 이해할 수 밖에 없다. 비아랍권 이슬람 지역 사원에서 중요한 구절들을 아랍어 그대로 암송하여 전달하기도 하지만, 꾸란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하는 언어는 역시 번역된 자기들의 언어이다. 꾸란을 읽으면 무슬림들이 사용하는 단어들과 문장들에도 익숙해지고, 그들의 대화를 더 잘 이해하게 되며, 무엇보다도 그들과 보다 더 쉽고 원활하게 대화할 수 있게 된다.

또 자신들이 다른 사람이 연구한 것을 참고할 수도 있지만, 자신이 직접 읽고 연구하지 않고는 진정으로 아는 것이 아니다. 나도 오랫 동안 일부 아는 꾸란의 내용들을 근거로 읽어봐야 뻔한 것으로 취급하고 무시해 버렸다. 실제로 꾸란 전체를 읽어 보면 말도 안되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그럴지라도 사역자는 그 모든 것을 연구하고 간파하고 있어야 한다. 꾸란이 무슬림의 세계관을 형성하는 전부는 아닐지라도 가장 핵심인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꾸란을 연구하면 무슬림들이 숨기고 싶어하는 이슬람 종교의 설립 배경과 과정, 무함맏의 생각과 의도 등 가장 중요한 사실들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3)    꾸란을 전도의 접촉점으로 이용하라!

꾸란을 대화나 전도의 접촉점으로 삼는 것은 대단히 쉽다. 예를 들면 당신은 꾸란을 읽고 있습니까?” “당신은 꾸란의 내용을 이해하십니까?” “당신은 꾸란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꾸란에서 이러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이러 이러하게 말하고 있는데,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내가 꾸란을 읽어보니까 이런 내용도 있던데 당신은 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등 꾸란을 주제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은 대단히 많고, 또 얼마든지 무슬림들과 꾸란에 대해 쉽게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물론 우리 선교사가 최종적으로 말하려고 하는 것은 꾸란이 아니다. 꾸란을 통해 복음으로 문을 열어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꾸란과 성경의 가르침의 차이에 대해서도 정통해야 한다.

 

4)       꾸란을 회개한 그리스도인의 세계관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과정으로 삼아라!


복음을 전해서 무슬림이 그리스도인이 되었을지라도
, 처음 회개한 무슬림은 극적인 성령의 능력을 경험하고 스스로 꾸란과 성경의 가르침을 깨달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무슬림의 세계관으로 가득 차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오랫 동안 불교, 유교와 같은 다른 세계관에서 살다가 예수님을 믿고 성경을 읽는 가운데 꾸준히 기독교 세계관으로 변화되는 체험을 해 본 사람이면 쉽게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이다. 복음을 듣고 예수를 영접한 사람도 구체적으로 이슬람의 가르침이 어떻게 어떤 점에서 잘못 되었는지를 스스로 깨닫을 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따라서 꾸란의 가르침과 성경의 가르침의 차이점, 무함맏과 예수님의 차이점을 깨닫게 해 주고, 세계관이 온전히 변화되도록 도와주는 것은 전적으로 사역자의 몫이다. 이러한 차이점을 제대로 이해하고 철저히 세계관이 변화된 사람은 더욱 견고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해 갈 수 있고, 복음도 더 잘 전할 수 있다.

 

5)       근본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문제는 다루지 말라!


바울 사도도 우상숭배가 만연한 지역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지만
, 그 어떤 곳에서도 그 종교를 비방하지 않았다. 19:37 “전각의 물건을 도적질하지도 아니하였고 우리 여신을 훼방하지도 아니한 이 사람들을 너희가 잡아 왔으니불필요하게
그들의 종교 관습이나 의식처럼 민감한 사항에 대해 농담하지 말고, 무의미하게 무함맏을 비난하여 무슬림을 자극할 자극할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우리가 무함맏이나 그의 종교 이슬람에 존경을 표시할 필요도 없다. 단지 객관적으로 대하라. 그러나 무함맏의 거짓됨을 숨겨두어서도 안된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현지인이 스스로 꾸란과 성경을 통해 그 차이점을 알도록 도와주면 된다. 이러한 점에서 무함맏 자신보다도 무함맏의 허구를 드러내는 꾸란 자체를 현지인이 직접 읽도록 인도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꾸란의 허구성은 꾸란 자체가 드러내 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꾸란에 관한 질문은 꾸란 자체로 대답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을 성경으로 풀어간다. 즉 성경의 자기 내증을 믿는 것이다. 그 만큼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반면 꾸란을 성경처럼 서로 대조시켜 가면서 무슬림들에게 설명해 주면, 아주 쉽게 꾸란의 허구성을 노출시킬 수 있는데, 이 때 꾸란이 거짓이라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논리적인 분별력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스스로 그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6)       질문을 많이 하라!

직접 꾸란의 답을 제공하려고 하지 말고
, 질문을 많이 하라! 답은 현지인 스스로 도출하도록 하라!
성경에서 하나님께서는 중요한 순간마다 질문하셨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실 때 핵심을 드러내는 질문을 하셨다. 아담에게 네가 어디에 있느냐?” 병자에게 네가 낫기를 원하느냐?”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등과 같이 질문하셨다. 이와 같은 질문을 많이 할 수록 좋다. 무슬림들의 진정한 영적 상태, 진정한 바램, 하나님께 대한 참된 지식과 개인적인 관계 등에 대해 질문하라!

 

7)       현지인의 영적인 필요가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그것을 단순한 형태로 드러내 주라!


주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달라요구하심으로써 그녀의 영적인 필요와 갈망을 자극하고 드러내 주셨다. 시몬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하심으로써 그의 필요를 통해 예수님의 능력과 영광을 드러내셨다. 현지인들이 그리스도께로 돌아온 이유들에 대해서 조사해 보면 나머지 사람들의 영적인 필요와 갈망도 대개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에게 가정에서 상처가 있고, 자기 자신과 삶에 대한 불만족이 있으며, 어떤 사람들은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알고 싶어 갈망하고, 어떤 이는 참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나고 싶어한다. 당신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에게는 당신에게 입힌 상처보다 더 많은 상처로 얼룩져 있을 가능성이 있다. 병들고 가난한 사람이라면 당신의 돌봄을 필요로 하고 있다. 우리 모두가 잘 아는 것처럼 관심과 사랑은 모든 사람에게 최고의 필요이다.

 

8)       단순하고 명료하게 선포하라!


예수님은 진리를 지극히 단순하고 명료하게 말해 주었다
.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다.” 위와 같은 언어 습관은 보기에는 단순해 보이지만 전도하는데 대단히 큰 위력을 발휘한다. 우리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과 달리 아무런 능력도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입과 말을 사용하셔서 복음을 전하신다. 토론도 필요하지만, 자주 자신의 믿음을 단순하고 명료하게 진술하라! 또 사람들에게 힘과 위로와 격려가 되는 짧은 말을 많이 하라! “두려워하지 마세요!” “용기를 내세요!” “참고 인내합시다!”

 

9)       자기 간증을 자신 있게 나누라!


간증은 개인에 대한 이야기이다
. 따라서 하는 사람에게나 듣는 사람에게 전혀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도 대단히 큰 흥미를 준다. 과거 자신이 어떻게 살았고,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분명하게 이야기 해 주라!

 

10)     무슬림들이 관심을 갖거나 상황이 적절하다면 토론을 통한 설득적인 방법을 시도해 보라!


가능한 한 부드럽게 토론하라
! 토론을 할 때는 두려움을 갖지 마라. 무슬림들도 의외로 종교에 대해 토론하는 것을 좋아한다. 토론을 할 때, 결코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종교적인 상황이나 중요하지 않는 종교적 주제나 인물을 다루는 것보다는, 꾸란 자체와 성경 자체, 즉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놓고 토론하라. 모든 것의 시작과 근본이 되고 있는 것(성경과 꾸란 중의 하나가)이 진리이면, 나머지 것들도 진리일 가능성이 높이며, 그것이 거짓이면 나머지 것들은 모두 거짓일 수 밖에 없다. 성경과 꾸란 자체는 각각 종류가 다른 나무와 같다. 그리고 나머지 교리들과 문화와 종교 의식은 열매들이다. 나무가 나쁜 나무라면 나쁜 열매를 맺는다. 나무가 좋은 것이라면 좋은 열매를 맺는다. 근본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나무가 좋은 것이냐 나쁜 것이냐에 관한 것이 근본적인 문제이다. 그것을 증명하는 방법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은 꾸란 자체를 놓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다른 방법으로는 열매를 비교하는 것이다. 열매를 비교할 때 신학적인 주제에 대해서 토론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무함맏과 예수 그리스도의 삶 자체를 비교하는 것이 훨씬 선명하게 그 차이가 나타난다.

 

11)     기회를 만들어 담대히 복음을 전하라!


꾸란을 통해 접촉점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토론도 필요하다. 그런데 그 어떤 것도 복음을 직접 전하는 것보다는 효과적일 수 없다.
물론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복음을 전할 대상인 무슬림들의 세계관을 그들보다도 훨씬 더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마치 의사가 환자보다 환자의 병을 더 잘 이해해야 하듯이, 그들을 영적으로 치료하고 구원해야 하는 사역자는 그들의 영적인 상태를 그들보다 더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그들이 기독교 진리를 반박하는데 사용하는 주제들과, 그들에 대한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진리를 가지고 답변하는 것까지도 알고 있어야 한다. 종교적인 토론이나 논쟁보다는 복음 자체를 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사람과 때와 장소에 따라서는 복음을 직접 처음부터 전할 수 없는 곳이 아주 많다. 때로는 예수가 정말 죽었느냐 안 죽었느냐? 와 같은 주제를 지나치게 구체적으로 토론하려는 것보다는, 유월절과 같은 대속적인 죽음으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전체적인 주제를 다루는 것이 좋다. 주로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죄의 시작과 그 결과로 타락하여 하나님의 면전과 낙원에서 추방되고 영원한 생명을 잃어버린 것을 설명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또한 유월절 사건과 같은 속죄 제물의 대속적인 죽음과 구원, 바로 그 구원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는 아담의 후손으로 오지 않고,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아버지 없이 출생하신 하나님의 어린 양이 되심을 설명하는 것은 무슬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대속을 설명하는데 효과가 크다. , 회개, 구원, 희생제물,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속죄, 죽음, 부활, 재림, 심판 등 중요한 주제들이 꾸란에도 있지만, 그 의미들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고 있거나 그 차이가 대단히 크기 때문에 무슬림들에게 그 의미들 하나 하나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12) 구약을 먼저 전할 것인가 신약을 먼저 전할 것인가?


사실 이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중요하지 않은 문제일 수도 있다. 구약의 내용과 선지자들에 관한 이야기는 꾸란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무슬림들이 받아들일 것이라는 기대를 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현지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성경의 복음 진리를 완강히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구약을 통해 아무리 오래 동안 준비시켜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해 언급하면 완강히 반대하는 경우도 수 없이 많다. 무엇보다도 현지인들에게 그리스도인 사역자가 어떻게 보이는가를 먼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들에게 선교사는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당연히 예수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고 복음에 반대하기도 하고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어떤 경우에는 그리스도인 사역자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구약을 인용할지라도 현지 무슬림들은 그가 신약의 예수와 기독교의 교리를 전하는 것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곧 바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게 준비된 영혼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예수님께 관심을 가지기도 한다. 구약을 아무리 오랫 동안 전해도 복음이 전해지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결국에 전해져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13)     복음의 수용성이 낮은 지역일수록 관계 전도와 개인 전도를 하라!


복음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공개적인 장소보다는 조용한 장소에서 개인적으로 전하라
! 예외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이슬람 지역에서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학교, 체육관, 시장, 사거리 등과 같이 공개적인 장소에서의 전도가 효과도 별로 없고,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 군중 중에서 단 한 사람만 복음을 거부해도 나머지 모두가 반대하는 쪽으로 기울어지기 쉽다.

무슬림들은 조건 없는 사랑과 기독교가 말하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랑의 교제를 갈망하고 있다. 무슬림들과 깊은 인격적인 관계를 오래 형성하는 것은 복음 제시와 훈련의 좋은 기회가 된다. 무슬림에게 있어서 우정은 서로 관계를 맺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대화를 나누고, 음식을 대접하는 등의 시간과 노력의 지불이 뒤따르는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친구가 되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당신의 친구와 복음에 대해 나눌 때 즉시 반응을 보지 못한다 하더라도 낙심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우리가 행하고 말하는 모든 것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야 한다. 그러므로 계속적으로 기도하고 사랑하고 나누어라. 우리가 낙심하지 않는다면 때가 되었을 때 열매를 거둘 것이다.  

 

14) 가능하면 동료들과 전략을 공유하고, 창조적으로 선교 전략을 개발해 나가라.
 
한국적인 사고의 틀 속에서 제자를 훈련하고 교회를 개척하고 운영하려는 욕심을 버려라성경의 인도를 받으면서 보다 창의적으로 접근하려고 시도하라. 예배 형식, 전도, 교회 개척 및 운영에 있어서 고정 관념을 깨뜨리고 현지 실정에 맞게 성경이 허락하는 내에서 단순화하라! 단순한 예배 형식은 또 다른 교회 개척에도 유리하다. 또 현지 지도자가 예배를 인도하는 법을 별도로 배울 필요도 없고, 예배 인도에 대한 부담도 주지 않는다. 교회 개척과 운영을 단순화하고, 교회에서 꼭 필요한 것만 가르치라!

 

15 내부자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혼합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라.

내부자적인 언어란 무슬림들이 사용하는 언어들을 말한다
. 내부자적인 언어들을 사용하면 그들이 하나님을 훨씬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다. 개종한 그리스도인들의 언어 습관을 처음부터 한꺼번에 몽땅 뜯어 고치려고 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그들의 세계관이 성경 공부를 통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상황화를 하겠다고 사역자가 직접 무슬림인 것처럼 행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단지 고통스러운 핍박을 피하게 하려고 그렇게 한다면 어떻게 무슬림들을 그리스도으로 살아가게 할 수 있겠는가? 또 무슬림들이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과 무슬림으로 남는 것의 차이를 발견하지 못할 정도로 사역자가 무슬림의 행세를 한다면 무슬림이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리스도인이 될 필요는 무엇인가? 이것도 내부자적인 입장에서 생각하는 방법의 일종이다. 내부자적인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것은 우리가 내부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그들을 잘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지 그리스도인들이 두건을 쓰게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찬양은 어떻게 할 것인가, 예배의 순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등에 관한 문제들이 바로 상황화에 관한 문제들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옷차림 등에서 의도적으로 무슬림들과 구분 지어줄 필요는 없다. 찬양은 안전이 위협 받는 지역에서는 곡조를 따라 부르지 않더라도 시편을 암송하거나 믿는 사람들이 예배 시간에 차례차례로 고백의 찬양을 할 수도 있다. 사역자는 무엇이 근본적인 문제이고, 무엇이 사소한 문제인지를 잘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

 

16) 가장 위주의 전도를 하라.


선교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이 가정 중심의 변화이다
. 먼저 자녀들이 복음을 믿고 예수님을 영접했을 경우 흔히 많은 핍박이 따라온다. 그럴지라도 반드시 부모에게까지 복음이 증거되도록 해야 한다. 가장 위주의 전도는 핍박을 최소화하고, 믿음을 최후까지 견고히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17) 교제의 폭을 넓혀가라.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교제의 폭이 좁으면 복음을 전할 대상도 그만큼 적어진다
. 초기 전도에서 소수의 사람에 전심전력하다가 에너지를 소진하는 것보다는 여러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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