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밭에서 일하는 선원 근로자

0 375 2017.02.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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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저 출산율로 한국은 2017년부터 생산 가능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지난 1990년 5만에 불고하던 외국인이 2012년 140만으로 급증하게되었고 향후 10년내 500만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국 중추산업인 자동차, 선박 , 철강 ,어업 , 농업 기타 다양한 분야의 제조업에 이르기 까지 최근에는 간병 ,써비스 업종등 힘들고 어려운 일은 외국인이 아니면 해법을 찿을길 없습니다.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희망속에 입국합니다.  그러나  그꿈이 영글기도 전 추락하는 사태가 속속히 드러나고 있고 , 이에 대한 개선책이 절실해 보입니다.  동티모르에서 입국한 , 마리오 형제는 포항인근에 근무하는 선원근로자입니다.  배를 한번도 타보지 못한 마리오 형제 였지만 , 한국에서 돈벌겠다는 일념으로 입국했습니다.  그러나 거친파도와 울렁이는 배를 타기만 하면 멀 리가 났고 ,  멀미방지책으로 약을 먹고 파스를 붙이지만 , 울렁증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선주입장에서도 난감한 입장은 마찬가지입니다.  여느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적응력이 높고 , 근로 이해도와 숙지력이 높아 굴러들어온 호박마냥 , 사업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마리오 형제의 경우는 예외입니다.  심각한 지경에 이르는 배멀미로 사흘이 멀다 출항을 포기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급기야 출항을 포하기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고 . 이에 선주입장에서는 계약서상의 근무와 판이한 근로를 요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업이외의 근로가 근로기준법 위반인 사실을 알았는지 몰랐는지는 모르지만 여하간 밭을 매고 ,  농작물을 심고 물을 주고 ...  문제는 선원으로 출항하지 못하는 마리오의 가슴은 타들어 갔고 , 선주의 입장도 동등한 입장입니다.  결국 마리오 형제는 선주의 곁을 떠나 , 현재 쉼터에 머물며 해결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선주 입장에서 볼때 , 당장 대체 인력도 없이 나몰라식의 이탈한 마리오가 밉기까지 할것입니다.  현행 법령상 사용주와 근로계약을 할 경우 1년전 이탈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마리오의 경우 본인도 어쩔 수 없는 심각한 구토증 연고로  승선이 불가능 하게 된것입니다.

또한 엎친데 덥친격으로  근로계약에 명시된 직종 이외의 다른 근로에 투입되었습니다.  사용주는 이탈로  근로자는 근로계약 위반으로 소장을 제출할수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의 어려움을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면  마리오에게는 성공적인 한국생활에 대한  새로운 걸음을 걷는 기회로 , 선주에게는 글로벌 마인드에 한걸음 다가가게 될것입니다.  고용지원센터에 몇차례 국장님을 통해 전화를 하고 고용지원센터 직원은 선주에게 기별을 합니다.  그러나 선주의 입장은 자기의 관점에서 해결점을 찿으려 합니다. 자신에게 관대한 선주지만 외국인 근로자 선원에게는 엄격하고 심지어 근로외 다른 종류의 일인 밭일을 매일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집안텃밭 조금 시킨것 가지고 뭘 그러나는 식으로 변명을 합니다.  밭에서 일하는 선원근로자 참 이상한 직종에 종사자입니다. 중요한것은 하루속히 해결점을 찿아 코리안드림을 향한 마리오의 꿈이 이루어 졌으면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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