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땅
김 학균 장로
시인 . 해동문인협회원
양학교회 시무장로
푸르른 영일만의 기상을 안고
미래의 희망을 만들며 살아가는
몰 개월 사람들의 노동은 신성하구나.
정녕
이태리 포프라 나무만큼 튼튼한
세기의 아들과 딸들이 정답게
촛불의 기도를 환하게 밝히는
약속의 땅 가나안 복지여!
온 누리 밝아오는 여명의 아침에
우리들의 가슴마다 찬란하게
태양은 떵떵거리며 떠오르거니
보아라
동해 수평선 까마득히 창공을 맴돌며
하얀 갈매기가 근심처럼 날고
저만치
뱃고동소리만 구성지게 들려오는
수묵빛 그믐밤이 더디게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