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의 대륙성 찬공기의 영향으로 전국이 영하권 입니다. 삼한사온 (三寒四溫) 이라는 우리나라 겨울 풍경을 좀처럼 회 복하기 힘든 것이 요즘 날씨입니다.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의 평화 로다”고 한 메아리가 온누리에 퍼집니다. 거리마다 성탄 캐롤이 울려퍼지고 교회 마다 성탄의 기쁨을 트리와 온갖 장식 으로 화려하게 수놓으며 구주 예수님 의 탄생을 기뻐합니다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성탄절을 어떻게 하면 교회적으로 그 의미를 살릴수 있을 까는 고민들을 부산을 떠는 저희 교회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교회의 공통 적인 고민입니다. 성탄절을 경험하지 못한 외국인의 경우는 더욱 그 의미를 실감 합니다.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의 경우는 일반인들이 가지는 연말연시 , 흥청망정 , 좀더 진보되면 송구영신 의 의미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뿐만아니라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의 경우는 적잖은 자괴감이 자리잡고 있고 , 그 핸디캡은 늘 그림자처럼 따라 다닙니다. 우리는 가난한 나라에서 한국에 돈벌로 왓고 나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한국에 시집왔다 “는 등등의 자괴
감을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괴감 탈출 프로잭트는 “ 받는자 보다 주는자가 복되도다”는 주님의 말씀을 실천함으로써 자괴감이 자긍심으로 변환되는 좋기 기회를 성탄절을 타케 트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천에는 오일 전통장이 열립니다. 매월 5일 단위로 전통장이 열리고 전통장에는 생계의 어려움을 동반한 사람들이 장날을 꾸려갑니다. 매년 성탄절이 되면 오천장 한켠에 자리를 잡고 , 성탄 캐롤을 부르고 , 선물과 성경은 선물로 전달해 드렸지만 올해는 좀더 따뜻한 성탄절 , 그리고 마음에 와닿는 성탄절을 “받는자 보다 주는자가 복되도다 ”는 컨셉으로 시작합니다.
우선 엄동설한 북풍한설 몰아치는 강력한 추위를 몰아낼수 있는 따뜻한 음식이 필요할 것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나요 . 베트남 전통 쌀국수를 밤새 끌여낸 진한 고깃국에 말아 한그릇 후르륵 들이킨다면 보이진 않아도 뭔가 든든 하지 않을까요 . 거기에다 달콤한 꿀 호떡 ,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또한 그동안 갈고 딱은 섹소폰 연주와 합창 그리고 한걸음 전통 민속 공연 참 컨셉이 괜찮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성탄의 클라이맥스격인 성경 나눠주기 운동입니다. 매년 하는 연례행사가 아닌 , 구주 예수님의 탄생을 온누리가함께 누리고 느꼈으며 하는 바램과 더불어 받는데 익숙해 있는 외국인 들이 이제는 받기보다 주는 자가 복되도다는 주님의 말슴에 아멘 하고 그들의 심령 깊은곳에 감동으로 다가왔으면 하고 소망해 봅니다 메리 크리스 마스 해피 크리스 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