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개혁주의 관점의 이주민 선교

0 464 2017.02.07 10:10
*  본 논문은  하광락 목사가 고려신학대학원 선교학과(Th.m) 과정을 졸업하면서  한국에 입국한 이주민 선교에 관하여 기록한 것이다.  본 논문의 특징은  개혁주의 관점의 이주민 선교에 관하여 연구한 것이다. 본 논문이 이주민 선교에 도움이 되고 사역의 방법에 큰 기여가 되기를 기대한다. 논자가 사역하는 센터를 중심으로 대안을 제시한 것에 대해서 보다 활발한 연구가 보충되기를 기대하고 논문의 한계가 연구되어 한국의 이주민 사역에 보다 큰 진보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제  목:개혁주의 관점의 이주민 선교
                                                                                                                                      하광락 목사
1. 서론

  (1) 연구목적
  (2) 연구 범위와 방법
  (3) 용어 정의
 
2. 성경신학적 고찰
 
 (1) 이주민 선교에 관한 성경적 근거
  1) 구약
  2) 신약
 
 (2) 이주민 선교에 관한 신학적 고찰
  1) 에큐메니칼 선교 신학
  2) 통전적 선교신학
  3) 자유주의 신학
  4) 한국 이주민 선교 신학의 필요성

 3. 개혁주의 관점으로 본 이주민 선교
 
  (1) 칼빈의 이주민 선교 
  (2) 개혁주의의 선교
  (3) 다민족 ,다문화 사회 진입으로써의 선교
  (4) 정부 정책과 인권수호
 
4 결론
  (1)요약
  (2)이주민 선교를 위한 활용방안
  (3)참고문헌


 제 1 장  서  론     

1. 연구목적

  ‘오직 성경’(Sola Scriptural)은 개혁주의 신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원리가 된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 “우리가 성경의 권위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신철은 그의 책「개혁주의를 말하다」에서 “개혁주의 선교 역시 분명한 성경에 근거한 것이어야 한다 개혁주의 선교가 무엇이냐고 할 때에 다른 무엇보다도 성경적 선교를 가장 먼저 논의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러나 한국에 입국한 이주민 선교에 있어서 성경적 선교관점 보다 노동 상황이나 인권적인 형편 혹은 현실에 근거한 선교의 기준이 대부분이다.

 현재 한국은 이주민 약 170 만명을 향한 시점에 있다.  전쟁역사를 제외하고 단 한차례 100만 이상의 이주민 입국을 허용한 역사적 근거가 없다. 기독교의 구속 역사적 관점으로 이주민을 바라본다면 요셉이 형들에 의해 노예로 애굽에 팔려갔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구원하기 위한 섭리라고 증언한다(창45:5). 하나님은 사도행전 17:26에서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다.” 고 했다.

  그렇다면 한국에 입국한 이주민의 목적을 현상적 관점을 넘어 구속 역사적 관점으로 새롭게 조명 되어야 할 것이다. 노동자로, 결혼이민자로, 유학생으로 , 엔지니어 , 친척방문 , 교수요원, 비즈니스 등의 사연을 갖고 입국했지만 그 배후는 하나님의 섭리라는 구속역사의 목적을 지니고 있을 수 있다.  본 논문은 이주민 인구유입은 해를 거듭할수록 급증하는데 비해 이들을 바라보는 성경적 시각과 이해의 부족으로 한국교회에 주어진 선교기회를 잃어버리는 안타까운 현실을 직시하여 개혁주의 관점의 이주민 선교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한국에 입국한 이주민 선교를 개혁주의 성경신학적인 방법을 제시하여 보다 효율적인 하나님나라 확장에 기여하고자 한다.

   
2. 연구 범위와 방법
    개혁주의 성경신학적 관점에서 이주민 선교의 연구 범위와 방법은 제1장 서론에서 연구목적과 범위 그리고 방법을 다루고 2장에서는  신, 구약 성경에서 이주민 선교에 관한 원리를 연구한다. 나아가 이주민 선교에 관한 신학적 고찰로 에큐메니칼 선교 , 통전적 선교 , 한국 이주민 선교의 중요성을 논한다. 3장에서는 개혁주의 관점으로 본 이주민 선교를 칼빈의 이주민 선교, 개혁주의 선교를 중심으로 논하고, 다민족, 다문화 사회진입, 정부정책과 인권수호 차원에서의 선교를 논한다. 4장은 결론이다. 

3. 용어의 정의
  개혁주의 관점에서 이주민 선교는 ‘이주민’ ‘개혁주의’ ‘선교’의 라는 세 개념이 함께 연구되어져야 한다. 
 
첫째, 이주민이란 , 다른 곳으로 옮겨 가서 사는 사람 또는 다른 지역에서 옮겨 와서 사는 사람을 말한다.

둘째, 개혁주의 : 근본적인 정치, 사회구조를 변화시키지 않고 정치적 관행이나 법률 등을 수  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는 정치적, 사회적 정책을 일컫는 말이다. 예를 들어, 자본주의 사회의 복지 국가적 상황에서 개혁주의는 사회적인 많은 불평등이 기초하고 있는 자본주의 경제체제에 도전하지 않고 사회적인 불평등을 개선시키고자 하는 사회정책을 말한다. 가령 전후 영국의 사회보장정책은 소득과 불평등한 분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지 않고 기본적 빈곤의 고통을 덜어 주고자 하는 것이었다.
 
셋째, 선교 :그리스도교 신앙을 전하는 교회의 활동.

2. 성경신학적 고찰
  (1) 이주민 선교에 관한 성경적 고찰
 
 1) 구약
      구약성경에서는 이주민에 관련한 내용을 두 부류로 말하고 있다.  첫째는 정주(定住)하기를 희망하는 이주민과 정주를 희망하지 않으나 일시적으로 머문 사례를 언급하고 있다. 게르(רג)는 자기 고국이나 고향을 떠나 다른 장소에 거주 하는 자를 가리킨다.  이들은 거주하는 곳에서 태어나지 않았지만 거주지에서 어느 정도의 권리를 보장 받았다. 구약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조상 때부터 이스라엘 땅에서 나그네로 살아 왔음을 말하고 있다.(시39:12, 시19:19; 대상29:15).

  사람은 이 땅에 나그네로 살아가는 존재이다(창47:9).  나그네에 대해 왕대일은 그의 책「구약의 신학적 이해」에서 “순전히 자기가 은신처로 삼은 그 고장 사람들의 돌봄과 베품에 전적으로 자기 삶의 모든 것을 위탁한 채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이라 정의한다. 정준호는 「고대 이스라엘 사회의 게르의 관한 연구」에서 나그네를 “이주자, 이민자”로 번역하는 것이 가장 합당하다고 말했다. 나그네는 법적인 권리도 없고 혈연과 지연 주어지는 혜택도 없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게르는 유대인의 종교 활동인 안식일을 지켜야 했고 또한 인권적인 강압이나 침해를 하지 않도록 하였다.. 그 이유는 아래의 성경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 고 했다.  또한 제사도 드리라고 했다.
 
    “너는 또 그들에게 이르라 이스라엘 집 사람이나 혹은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 번제나 제물을 드리되”

  게르는 이방 나그네로써 호의적 대우를 받았지만 할례를 받지 않는 한 결코 유월절 음식을 먹을 수 없었다. 
  게르는 나그네를 의미하는 이주민만 가리키지 않고 타민족 가운데 우거하는 이방인을 포함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면서 이스라엘 사회에 적응해야 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가난한 계층에 속했다. 게르가 자유인이라는 점에서는 종과 구별이 되지만,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가지지 못했던 점에서는 이스라엘 사람들과 구별되었다.

  게르는 스스로 원해서가 아니라 피치 못 할 사정으로 인한 것이다.  게르의 첫 번째 이유는 경제적 이유에서 이다. 믿음의 조상이라 불리는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인 야곱도 기근으로 인해 애굽에서 게르로 지냈다.  엘리멜렉과 이삭 그리고 이스라엘 백 성도 각각 게르로 지냈다. 그러므로 게르는 기근을 피하여 타국으로 이주하고 나아가 보다 나은 경제적 회복을 위해 이주한 자들이다. 

  게르의 두 번째 이유는 전쟁으로 인한 것이다. 전쟁은 평생 살아온 고향이라 할지라도 떠나지 않을 수 없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몰아간다. 모압이 게르로 거하게 된 것도 전쟁이 원인이다. 북이스라엘이 유다로 넘어와 게리로 살게 되어진 것도 전쟁이 원인이다. 기원전 8세기는 예루살렘의 인구 유입이 2배로 증가하였다. 이유는 북 이스라엘의 멸망으로 난민유입이 그 원인이다.(대하30:25-26). 전쟁의 예는 오늘날에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현재 전쟁을 치르고 있는 시리아  내전의 경우가 좋은 예가 된다.

  바벨론에 포로된 이스라엘도 동일한 상황에 처해 있었고 심지어 높은 고위 관직자들도 동일한 상황으로 보여진다.  레위인, 레갑인, 에브라임 지파들도 나그네인 게르로써 사용되어졌다.  그러므로 논자는 게르를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군사적, 환경적 상황과 이유 때문에 고국을 떠나 타국으로 이주해 정착하게 된 자들을 지칭하는 말이며 이런 의미에서 이주민이라고 말할 수 있다. 
 
  2) 신약
  오이코스(οικοζ)에서 파생된 파로이코스(παροικοζ)는 ‘나그네’로 사용된다.  파로이코스는 집떠난 이스라엘인 혹은 외국인에 대하여 사용하는 단어이다.  파로이 코스는 외국인으로서 원주민과 동일한 대우를 받지는 못하지만 일정한 법적인 보장과 혜택을 받는 집단 혹은 개인을 말한다.  신약에서 나그네의 개념은 특별히 사회 구조적 모순에서 고통 받는 자를 대변하는 말이며 이주 노동자의 대한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신약에서는 특별히 그리스도인의 삶과 집단의 성격을 나타나는데 사용되고 있다(행7:6).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은 갈릴리를 중심으로 하셨다(마4:18; 막1:16; 눅4:44)  분열왕국중 북 이스라엘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갈릴리는 앗수르 제국에 의해 병합되었다.  그리고 오랜 세월 바빌로니아, 페르시아, 마게도니아, 이집트, 시리아에 의해 통치를 받았다. 주전 63년에는 로마의 통치를 받게 되었다.  당시 유대인들은 갈릴리에 집중화 되었다.  급작한 인구 유입은 집중화 현상을 가속화 되었다.

 갈릴리의 인구 유입의 증가는 끊임없는  이자주들의 왕래와 입출입을 왕성하게 했었다. 갈릴리(Galilaiv) 지명의 뜻이  ‘이방인들의’ ‘외국인들의’ 라는 뜻에서 당시의 이주민들의 입출입 상황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갈릴리는 예수님의 사역 중심지였고 또한 이방인의 집중화 되었던 지역인 점을 감안해 볼 때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에 초점이 무엇이었는가 하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은  인간의 몸을 입고 친히 이 땅에 온 나그네 이다.  예수님의 공생애를 살펴볼 때 일정한 주거지가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눅9:58). 예수 그리스도의 나그네 삶은 모든 소유를 포기한 상태를 의미한다.  또한 사역을 위한 걸식의 삶을 사셨다.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마6:33) 이 땅에서 삶의 목적의 우선순위가 분명한 가치를 보여 주었다. 나그네의 종국이 이 땅에 대한소망을 두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는 삶을 지향 하게하였다(마10:41~42). 나아가 당시 기득권자들인 바리새인, 대제사장, 서기관, 관원, 장로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분명히 전하기도 했다.

  “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 
 
 반면 문제가 있고 병든 사람(요5:10), 고통당하는 자(눅7:21), 괴로워하는 자(마8:6)들이 예수님께로 나아왔다. 예수님은 가난하고 소외되고 병든 이웃과 외롭고 고통 당하며 압제 당하는자들의 대변자로 오셨고(마4:23~24), 예수님의 삶은 그들을 위해 대변자로 사셨다. 오늘날 이주 노동자 즉 이주민의 삶과 비교해 볼때  서럽고 고통스러운 나그네 삶이라는 점에서 예수님이 사셨던 당시의 삶과 공감를 형성하고 있다고 본다.  예수님의 관심은 유대인뿐 아니라, 가난하고 소외된 나그네된 이방인들 즉, 이주민에게 지대한 관심을 가지셨다. 

 그러므로 논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갈릴리 중심의 사역이 소망을 잃은 자, 병든자, 고통당하는 자, 괴로워하는 자들을 외면하지 아니한 사역이었다. 나아가 이주민을 위한 교회의 사역은 그리스도를 따르고 위하는 공동체로서 반드시 해야 할 사역이다는 것을 발견한다.   

  (2) 이주민 선교에 관한 신학적 고찰
 
  1) 에큐메니칼 선교 신학
 
  에큐메니칼 운동(Ecumenical movement, ecumenism ; 그리스어 οἰκουμένη 오이쿠메네로부터 유래)은  ‘교회일치’운동을 지향하는 말이다. 교파나 교단의 차이를 초월하여 모든 기독교 신도의 일치 결속을 도모하는 세계교회 연합운동이다. 세계교회 일치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신약성경에서 찾을 수 있다. 기독교회의 목표는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행하는 것이다. 요한복음 17:21은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기도를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회는 하나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독교회는 예수님의 기도와 명령되로 하나 되도록 성령 안에서 힘써야 했고 에딘버러 제1회 세계선교회(1910년)을 통해 세계교회 일치운동을 발족하게 됐다. 기독교회 일치운동은 2차대전 이후에 구체화되었고 1948년 세계교회협의회가 결성되어 개신교회와 동방정교회가 함께 하게 되었다. 그리고 로마 가톨릭교회와도 협력과 일치도 이뤄게 되었다. WCC는 즉 일반적 의미의 교회 일치 운동으로 개신교 17∼18세기의 복음주의 운동과 19세기의 아시아에서 선교 운동 및 기독교 청년 운동의 과정을 거쳐 20세기까지 이어졌다.
  현대교회에서는 기독교인들이 개신교, 로마 가톨릭 교회, 성공회, 정교회, 오리엔탈 정교회등의 여러 교파들로 분열되어졌다. 그로 인하여 선교활동에 지장을 주는 문제를 교회 일치 운동으로 극복하고자 하였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개신교 교파들과 정교회, 성공회는 세계 교회 협의회를 결성하면서 두 교파간의 일치 운동이 원할히 이루어졌다. WCC에 정교회는 참여하기는 했지만, 1961년에 회원교단으로 정식 가입하였다. 한국에서는 한국 기독교 교회협의회(NCCK)의 협력교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는 교황 요한 23세가 즉위한 후에 참관인 자격으로 참여한 바 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까지는 방어적 자세를 지니고 있다가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거쳐 한 형제 의식을 고백하게 되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거치며 교회 일치는 본격화 되고 1964년에 교황 바오로 6세가 정교회 수장인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 아테나고라스를 방문함으로써 교회 일치 운동에 신기원을 이룩하게 되었다. 이듬해 12월에는 상호 파문을 취소하는 공동선언을 발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1979년 로마 가톨릭 교회와 정교회 사이의 대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신학적 대화를 시작하였다. 대한민국에서는 1965년 대한성공회와 로마 카톨릭간의 공동기도회가 개최되기고 하였다. 카톨릭 교회와 개신교 측은 루터교와 공동으로 대화위원회를 구성하고 1972년 말타 보고서를 비롯한 두 개의 공동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450여년간 두 기독교 교회들 사이에 이어져온 논쟁에 종지부를 찍고 교회 일치를 위한 새로운 장을 열게 되었다.

1994년 아시아 주교회의 연합과 기독교 교회 협의회사이에 그리스도인의 일치운동(AMCU)이 활발하게 전개되기도 하였다. 일치운동의 상징성을 드러내는 일가운데 하나가 성서공동번역사업 이기도 했다.  WCC 운동은 명백한 종교 다원주의 입장을 수용하고 있다. 종교다원주의를 수용하게 된다면 복음의 본질적인 진리를 포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종교간의 공존과 대화라는 명분아래 기독교의 근본 진리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이는 타종교를 인정하기 위해 기독교 복음의 본질을 파괴하는 것과 같다. 성경은 명백하게 종교다원주의를 거부한다.

 WCC 운동의 신학에 있어서 이주민 선교는 시민운동이나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 운동에 지나지 않는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분명한 회심과 변화 그리고 성화를 말한다.  그러나 교회일치 운동을 통해서 결코
 한영혼의 회심은 기대하기 어렵다. 선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마 28:16~18)을 수행하는 것이다.

  2)  통전적 선교신학
 
  통전적 선교라 함은 개인의 구원과 사회구원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복음주의 로잔 언약 5항은  “그리스도의 복음은 개인의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목표로 하지만 언제나 영혼구원의 은혜를 경험한 자들을 통해 우리의 이웃에게도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해지기를 원한다. 이것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리스도의 계명과 일치하는 것이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결국 세상을 섬기러 오신 그리스도 사역의 계속적인 수행을 의미한다. 그런 면에서 교회는 세상을 위한 교회여야 하며, 섬기로 오신 주님의 뜻을 세상과 이웃을 향해 펼치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했다.

존 스토트(John. Stott) 는  “교회는 사회적 책임과 복음전도의 책임까지 가져야 한다” 고 했다. 존 스토트의 견해로 알 수 있는 것은 사회활동을 전도의 동반자로 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전도는 사회활동과 동반자로서 서로의 예속되어 있으며 또한 독립적, 상호 협력적이라 할 수 있다. 나아가  스토트는 ‘이웃사랑’과 그리스도의 ‘제자삼는 것’을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과 함께 우리가 지켜야할 교훈이라는 것을 상기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사회구원을 목적으로한 선한 행위는 세속주의 자들로부터 다른 종교인들에게까지 환영을 받고 있다.  그러나 예수의 이름으로 선한 행위를 하는 것과 십자가의 메시지를 선포하는 것은 싫어한다.  세상은 복음이 드러나지 않는 사회구원을 좋아한다.  전호진은 선교의 관하여 “비 기독교 세계에 교회를 설립하기 위한 복음 전파”라고 하였다. 분명한 것은 사회적 보장 제도나 장치들로써는 영혼구원을 이룰 수 없다.  이주민 선교의 핵심은 오직 성경인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할 때 가능하다.  인권옹호나 법적제도장치의 지원은 복음을 수용하고 전달하는 방편으로써 도움은 될 수 있겠지만 그 영혼을 구원하고 회심케 하는 유일한 통로는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행4:12).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전 제자들에게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행1:8)”이 될 것을 명령했다. 제자들은 정치적 해방으로써의 나라 회복을 기대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회복이 아니라 하나님나라를 말씀하신 것이다.  제자들이 기대한 하나님나라와 예수님이 말씀하신 하나님나라는 다른 관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선한 일을 위하여 지었다(엡2:10)는 의미는 성도들의 빛과 소금(마5:13~14)된 삶을 통해서 하나님 나를 투영하도록 한 것이다.  결국 선한 삶의 목적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그 나라를  투영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이것은 창세기에 나타난 하나님께서 사람을 자신의 형상과 모양으로 창조한 창조의 목적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사회참여 사회구원은 하나님의 선을 투영하는 방편으로써 성도들의  마땅한 삶이 되어야 한다.  성도들의 선한 삶을 통해 복음을 증거하는 통로가 되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방편이 된다. 분명한 것은 오직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이 완성되어진다는 것이다.

3) 한국의 이주민 선교
  한국에 이주민이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불과 20년에 지나지 않는다.  그동안 크고 작은 변화가운데 체류, 노동, 환경, 정부정책과 같은 변화가 있었고 그중 노동시장의 수급에 따라 체류자는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안타깝고 아쉬운 것은 짧은 이주민 역사에 비해 이주민 사역의 신학적 정립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 해외선교 기여도가 2위에 해당할 만큼 그 공헌도는 높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선교사의 체류의 문제로 선교의 장벽은 점점 높고 기회는 더 좁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슬람 국가는 그 어느 때보다 체류 허가가 어려워 졌다. 최근 이슬람 국가의 선교사 추방소식은 일상화 되어 버렸다. 

  한국에서의 외국인 노동자는 산업연수제 이후 고용허가제로 이어졌고 향후 노동허가제로 이어질 전망이다. 노동허가제는 외국노동자들은 이주민자로 정착하게 된다.  이는 한국교회의 선교신학 정립의 시급성을 말해주기도 한다. 한국의 이주민 선교사역의 기초는 개혁주의 신학을 기초로 해야 한다. 이유는 신학의 사변화와 자유주의 신학이  진리의 변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자유주의 신학에 관하여 최덕성은 그의 책「자유주의 신학이란 무엇인가?」에서 “기독교는 교리와 별개의 한 경험, 혹은 생활이며 교리는 기독교적 경험, 혹은 생활을 한시대의사고방식을 표현하는 하나의 상징에 불과하며 따라서 교리는 시대마다 별할 수 있고 또 변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자유주의 신학은 교리를 경시하는 태도를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자유주의 신학은 신학적 자유주의화로 이어질 수 있다. 자유주의 신학은 기독교의 근본교리를 부정하는 무서운 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자유주의는 하나님의 진노하심  공의의 속성을 부정하고 그리스도의 성육신, 처녀탄생, 기적, 대속적 죽음, 부활, 재림들을 부정한다. 자유주의에 근거한 신학의 토대는 이주민 선교의 위협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근대의 합리주의와 계몽사사의 지속적인 영향을 받고 이성적이고 도덕적인 기준에 근거해 신학의 토대를 쌓아나간다면 성경이 지향하는 선교의 근간은 무너지고 말 것이다. 이는 큉(Hans Kung)의 말과 같이 계몽주의와 포스터모던 시대의 패러다임의 큰 변화를 가져와야 할 것이다.

  선행적으로 한국의 이주민 선교사역의 선교신학은 개혁주의의 관점의 영혼구원의 입장에 서야한다. 문화와 언어 피부와 습관 역사 가치가 다른 이주민에게 복음제시는 진정한 코리안 드림(KOREAN DREAM) 의 핵심이 된다. 이주민 사역핵심이 이주민 사역핵심이 개혁주의 관점에서 진행되고 완성 되어져야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제대로 전달되고 그 말씀이 이주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새롭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개혁주의 관점으로 본 이주민 선교
  개혁주의 관점으로 본 이주민 선교는 칼빈의 제네바 사역을 시작으로 연구되어진다. 이유는 칼빈은 개혁주의 신학의 토대를 마련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의 신학이전 삶을 연구하여 개혁주의 선교신학에 까지 연구하려고 한다.

  1) 칼빈의 이주민 선교 
  칼빈(John Calvin)은 제네바에서 사역되었다. 그의 사역은 1536부터 시작되었다. 그의 사역은 이주민으로써 사역이 시작되었고 1559년에야 시민권을 획득했다.  그는 20여 년간을 이주민으로 살았다. 칼빈은 당시 ‘프랑스 기금’의 강력한 후원자로써 후원금을 기부했고 프랑스 난민들을 위해 살았다.  즉 그는 이주민을 위한 삶을 몸소 실천했던 것이다.  칼빈은 제네바에서 이주민을 위한 사역이 종국적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코틀랜드, 그리고 영국에까지 이주민을 대거 이거시키는 촉진제 역할을 했다.  그들은 모두 칼빈의 도움을 받은 동역자가 되기도 했다. 칼빈의 이주민에 대한 관심은 이주민 선교의 원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르스 프랑세즈(Bourse Francaise)는 1545년 제네바로 피난한 기독교인을 위해 세운 국제 구호기관이다. 오늘날 제네바가 세계 인권도시이자 구호기관의 센터가 된 것은 칼빈 이주민 사역의 실천과 무관하지 않다. 무엇보다도 칼빈은 집사의 직무가 전통적인 교회 제도 안에서 성직자의 보조 역할자로서 의식을 보조하고 행정적 편의를 제공하는데 쓰였다.  칼빈은 제네바에서 가난과 억압받는 자들, 이주민들을 위해 구빈원과 집사직의 역할을 통한 사역을 펼쳤다.  칼빈은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하고 영혼구원과  복음전도에 최우선으로 사역하였고 가치를 부여하였다. 칼빈은 복음전도에 있어 좋은 토양을 만드는 기초를 놓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칼빈은 형제의 굶주림에 대한 성경적 실천을 몸소 행하였다(잠25:21).
 
그러므로 복음 증거의 효율성을 실천적으로 보여 주었다. 어려움을 당한 이주민에게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약2:16) 하며 쓸 것을 직접 주고 그들의  현장에서 직접 돕고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삶을 살았다.  칼빈은 성도가 이 세상을 살면서 세상에 속하지 않고 세상과 섞이지 않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거룩한 삶을 영위하면서도  형제의 아픔을 몸소 실천하며 복음증거에 전력(全力)을 다했다.

  그러므로 칼빈은 하나님나라를 미래적 종말적 하나님나라에 국한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이 이 땅에서 실현되는(롬12:1) 이상적인 인간의 구원과 행복을 지향하는 이주민 선교정책을 펼쳤다. 개혁주의는 교회중심적 삶을 최우선으로 하지만 그 삶의 실현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발휘되어지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하나님의 나라가 세상 속에서 실현 되게 하는 통로로써의 역할자 이기도 하다.  이주민의 삶의 현장으로 내려가 그들의 아픔을 안고 그들의 필요를 향해 함께 할 때 진정한 하나님나라가 실현되어 질 수 있는 때가 될 것이다. 이는 칼빈이 구호단체를 세우기까지 한 실천적 삶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이주민 선교에서 성경의 가르침, 성경에서의 진리증거를 소극적으로 전하거나 취급하게 된다면 교회의 선행은 자선사업을 벗어나지는 못할 것이다. 따라서 개혁주의 이주민 선교에서는 칼빈이 말한바와 같이 성경의 적극적 가르침과 선행의 적극적 실천이 함께 병행되어 질 때 온전한 코리안 드림이 저들에게 제공되어 질 것이다.     
 
  2) 개혁주의의 선교신학
  개혁주의 신학에 관하여 이신철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논자는 그의 책 「개혁주의를 말하다 」를 요약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선교에 대한 자기의 선입견이나 편견으로 성경을 보기보다는 정당한 성경해석에 기초하여야 한다.  따라서 개혁주의 선교는 개혁주의 성경 신학을 가장 중요한 신학적 기초로 삼는다.

둘째  창세기 1장에서 11장 까지를 해석하면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으나 인류가 범죄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생의 고통과 죽음은 물론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아래 있는 세상이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음을 말하고 있고 창12장부터 요한 계시록까지는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시고 땅과 후손과 복을 약속하셨으며 복의 근원으로서 땅의 모든 족속이 그를 통하여 복을 얻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셋째,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언약의 담지자가 되었고 하나님의 뜻을 직접 성취할 자는 그가 아니라 그의 씨라고 하심으로써 언약의 성취자와 담지자와 구분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우신 언약에 기초하여 홍해를 기적적으로 건너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과도 언약을 세우셨다.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가 다윗의 후손 메시야에게 달려있음을 기대하게 하셨다.

 넷째, 구약 선교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세상을 구원하시려고 메시야를 보내시겠다는 언약의 성취를 지향하고 있다. 메시야가  공평과 정의로 다스림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영원히 세워질 것이다.  이스라엘은  언약의 말씀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의 구원과 하나님의 선교에 참예하는 복을 누리는 자들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신약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메시야가 오셨는데 , 곧 나사렛 예수이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보내심을 받은 분으로서 선교사의 원형이시다.

  성육신의 삶은 이스라엘의 소외된 모든 계층의 사람들을 다 포용하시고 사랑하신 섬김의 모범이셨다. 그의 모든 봉사는 우리 죄를 위한 십자가에서의 죽음 이셨다. 에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약의 선교와 신약의 선교가 완전히 통합되는 것이다.  제자의 선교적 참여는 예수 그리스도의 파송에 근거한다. 제자는 그리스도의 부르심과 그와 동행함으로 학습이 된다.  따라서  개혁주의 선교의 정의는 예수 그리스도의 선교적 기준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이상으로 이신철의 글을 통해서 살펴본 논자는 다음과 같이 개혁주의 관점에 서본 이주민 선교를 정리한다. 개혁주의 선교는 언약의 성취자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십자가의 죽으심, 죄인과 고통당하는 자들의 섬김이 기초되어진 사역이라고 말한다. 개혁주의 교회는 그리스도의 섬김과 봉사를 철저히 기초해야한다. 개혁주의 교회의 성도들로 하여금 삶의 전 영역에서 그리스도의 섬김과 봉사를 따르도록 가르치고 격려해야 한다. 
 

3) 다민족 , 다문화 사회 진입으로써의 선교
    오늘날 현대사회는 다민족,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혹자는 오늘과 같은 세계화(Glottalization) 의 시대를 맞이하였고 지구화시대를 ‘이주의 시대’ 라고 한다. 지구화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이주 문제가 공통적 과제로 공동체의 표면적 의지가 되었음을 뜻하기도 한다.  문화의 의미는 집단이나 지역들을 매개로하는 특정사회 속에서 향유된다.  특정사회의 구성원들은 대체로 동질적인 생활양식을 갖게 되고 특정사회의 문화를 통해  구성원들의 일반적인 특성을 알 수 있다. 반대로 그 구성원 가운데 개인을 관찰하면 사회에  속한 전체를 이해할 수 있다.  해당 문화권에 대해 소속감, 동질감을 갖게 되고 나아가 안정감을 갖게 된다.
 
문화는 일종의 권리와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이 그 문화를 향유한다는 이유 때문에 차별을 받는다면 권리인 참정권, 사회권, 노동권을 행사하기 어렵게 된다, 그러한 기본적 권리들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것은 문화에 대한 인정이며 권리로 볼 수 있다.  과거 문화를 단일문화로 이해했다면 단일문화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다문화’라는 용어는 복수의 문화로써 다양한 문화를 가리킨다. 현대사회는 다문화 사회로 전환하고 있다. 다문화 사회는 최근 세계화로 인한 전 세계적 이주민들과 그들의 문화로 인해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단순히 한국에 여러 국가 사람들이 유입된다고 해서 다문화 사회가 되었다고 할 수 없다.  다문화 사회라고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수용한다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이주민은 다수자의 사회에서 소수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들을 올바로 인식한지 못한다면 제대로 이해할 수 없게 된다. 우리 시대의 외국인인 이주노동자와 결혼이민자, 유학생 , 탈북자를 포함한 이주민과 공존하기 위해서는 공통의 조건이 유지되어야 한다. 즉 하나님나라를 향한 영적 디아스포라의 관점을 가져야 한다. 이반인과 소수자로 살아가는 디아스포라는 우리 시대의 이주민이라 할 수 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형상을 지난 사람들에게 선대하는 법을 배우고 겸손과 사랑을 지니도록 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이 다민족 다문화의 틀에서 벗어나 모든 사람이 하나님나라의 공동체 일원으로 살아가도록 하기 위함이다. 한국사회의 한 구성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한국교회는 사회의 인식과 문화를 개혁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4) 정부 정책과 인권수호
  2012년 12월 7일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개최된 이민 다문화 정책통합추진을 위한 공청회 이후 제2차 외국인 정책기본계획(2013~2017년)이 확정 되었다.  다음은 확정된 제2차 외국인 정책기본계획이다. 그 계획은 다음과 같이 요약 정리한다.

 “외국인 기본 정책은 외국인 정책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의 심의를 거처 확정됨에 따라  향후 5년간 외국인 정책의 기본 방향설정을 위한 새로운 정책이 시행될 전망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비젼:세계인과 더불어 성장하는 활기찬 대한민국이며 5대 정책목표는 개방(경제 활성화 지원과 인재유치) 통합(대한민국 공동가치가 존중되는 사회통합) 인권(차별방지와 문화다양성 존중) 안전(국민과 외국인이 안전한 사회) 협력(국제사회와 공동발전) 세부추진과제로 146개의 세부추진 과제를 17개 부처에서 분담 추진하기로 하였다.

  제2차 외국인 정책기본 계획의 방향성을 진단해 보면 1차 계획시는 기본계획이 추구한 우수한 인재유치, 이민자 사회적은 지원과 인권적인 부분에 다문화 민원편의 제공과 같은 가치의 지속적인 추진을 해왔다.  제2차 계획은 체류 외국인의 증가가 사회 갈등요인이 아니라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 위한 노력으로 질서와 안전 이민자의 책임과 기여를 강조하는 균형 잡힌 정책 추진을 강요하기로 하였다. 주요추진 과제로는 개방과제로 의료관광의활성화 (의료관광바자 발급 대상을 간병인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자동출입국 심사기반 확대 그리고 우수인재(대학교수, 연구원등 전문분야 우수인재) 온라인 비자(전자비자) 발급은  29개 과제를 시행하기로 하였다.

  통합추진 과제로는 영주자격 전치주의 도입과 이민사회통합기금(가칭)마련 추진 ,사회통합프로그램 추진과 각종 지원시책 연개등 40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인권추진 과제는 차별금지 기본법(가칭)제정 , 방송등 미디어를 활용한 문화 다양성 이해증진등 29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안전추진 과제로는 기초질서 외국인대한 실효적 제재 , 외국인 밀집지역 불법체류자 단속 사전예고제 및 광역 단속 시스템 ,기동단속팀 운영으로 불법체류자 단속체제의 다변화등 26개 과제를 시행하기로 하였다.  협력추진 과제로는 국제개발 협력 사업등의 직업훈련 교육을 이수한 개도국 우수인재에 대한 취업 연계, 재정착 희망 난민제도 도입은 22개 과제를 시행하기로 하였다. 

  금번  제2차 외국인 정책기본 계획 가운데 주요변경 내용으로는 개방부분에 미래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유학생 유치 확대 및 전담기관(한국국제교육진흥원)육성, 투자이민 적용지역확대 ,입국시 비자가 필요한 국가 국민중 수도권관광후 제 3국으로 출국할 경우 환승관광을 목적의 무비자 입국허용을 변경하였다. 

  통합변경의 내용으로는 외국인이 국가구성원로서의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먼저 영주가젹을 취득하고 일정 기관경과후 국적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영주자격 전치주의 도입하도록 하였으며 귀화필기시험과 사회통합프로그램 종합평가의 체계를 한국이민귀화적격시험(KINAT)으로 일원화 하기로 하였다.  국적 관련 상담 및 민원해소를 위한 국내외 권역별 국적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영주자격과 국적취득용으로 분리 운영 및 프로그램 이수자 체류허가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변경 채택했다.  결혼 이민 비자 발급요건에 의사소통 가능여부,초청자의 실질적 부양가능 여부등 신설하고 인터뷰를 통한 비자 실질 심사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결혼 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중개업에 불법행위에 대한 실효적 단속과 처벌등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구직 희망결혼이민자에게 각 고용센터에서 취업알선 및 다국어 능력등을 활용한 맟춤형 일자리 확대하기로 하였다. 이민 배경 자녀의 공교육진입확대를 위해 외국인 등록 국적취득시 예비학교 및 정규학교 입학절차를 안내하며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를 통한 이민 배경 청소년 지립지원을 위한 직업교육 대안학교를 운영하기로 하였다. 글로벌 선도학교를 확대하며 수익자 부담원칙을 적용하여 출입국관리법상 수수료 범칙금을 활용한 이민자 사회통합기금을 마련하고 각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각종지원시책에 대한 합리적 선별 기준마련 및 사회통합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우선혜택을 부여하는 변경을 시도했다.

  인권 변경 사항으로는  초,중,고 학교현장에서 학생 학부모 및 교원에 대한 다문화 이해 교육을 강화하고  안전부분 변경사항으로는 불법체류자 은신 사업장에 대한 출입국 공무원의 출입 조사권 법제화 추진 ,여권 위조범을 통한 신분세탁범 , 신원불일치자등에 대한 기획조사 강화 ,상습질서 위반 또는 체납 외국인에 대해 체류기간 연장제한 등 체류허가 심사를 강화하며 상습질서위반 또는 체납 외국인에 대한 체류기간 연장제한등 체류허가 심사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외국인 등록정보 허위신고 ,체류지 무단변경 제재 강화를 변경했다  마지막 으로 협력 부분에 있어 중국 CIS 지역 동포중 단순노무분야에  취업할수 없는 우수인재등을 대상으로 재최동포(F-4)체류자격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제2차 외국인 정책기본 계획 은 대한민국에 이주하고자 하는 외국인과 그 자녀에 대한 영구적 또는 일시적 사회구성원 자격을 부여하거나 ,국내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제반 환경 조성에 관한 사항을 종합적인 관점의 정책으로 한국선교정책에 있어 중차대한 참고사항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개혁주의 관점에서 본 이주민 선교는 정부정책과 맞물려 있다. 정부정책은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복음의 통로로 사용된다.”  해외에 파송 받은 선교사의 경우 비자 허가, 연장의 문제는 선교사역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어 강사’ 자격을 취득한 선교사의 경우는 비자발급이 매우 쉬워지는 예가 있다.  한국정부의 정책과 병행하여 비자를 발급 받는다면 사역에 도움이 된다.  이주민 사역에 있어 인권에 관련한 분야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것 중 하나이다.  입국 외국인수가 급증함에 따라 한국사회가 이주민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한국에 이주(migration)한 외국인은 1919년  제1회 국제노동기구(ILO: 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 총회에서 이주 노동자와 내국인의 대우의 평등을 촉진하는 것을 하나의 목적으로 채택했다.  1919년 에 외국인 근로자의 상호 대우 권고(제25호), 1925년에 근로자의 재해보상에 관한 내외국인 근로자의 군등대우에 관한 협약(제19호), 1935년에 이주 노동자의 연금에 대한 권리에 관한 협약(제48호), 1939년에 이주 노동자의 모집, 직업소개 및 근로조건에 관한 협약(제66호 협약), 과 권고 제61호권고)를 채택했다. 

이후 ILO는 1939년 협약과 권고를 개정하여 고용 목적의 이주에 관한 권고(제86호)와 협약(제79호)을 1949년에 채택했다. 1995년 근로자를 송출하는 입장에 있는 개발 도상국의 이주노동자 보호협약(제100호)을 채택했다.  1958년 고용 및 직업상 차별대우에 관한 협약(제111호 협약, 차별대우협약 , 1962년에 사회보장에서 균등대우협약(제118호), 1975년 제95호 협약과 제 111호 협약을 보완하여 ‘불법이주 및 이주노동자의 기회 및 대우 균등의 촉진에 관한 협약’(제143호)  및 이주 노동자에 관한 권고(제151호)를 채택하였으며 , 1982년에 이주 노동자의 사회보장에서의 권리유지에 관한 협약(1982년,제157호)과 권고(제167호)를 채택했다. 

  기타 국제인권 규약을 살펴보면‘세계 인권선언’제2조 1항은 “모든 사람은 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정치적 또는 그 밖에 견해, 민족적 또는 사회적 출신 , 재산 , 출생 기타의 지위등에 따른 어떤  종류도 구별도 없이 , 이 선언에 제시된 모든 권리와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고 , 헌법 재판소는 ‘세계 인권선언이 모든 국민과 모든 나라가 달성하여야 할 공통의 기준을 선언하는 의미는 있으나 , 그 선언 내용인 각 조항이 보편적인 법적 구속력을 가지거나 국내법적 효력을 갖는 것으로 볼 것은 아니다” 라고 하였다.

세계 인권 선언 자체가 국제 관습법을 구제화 한 것인가에 관하여는 논란이 있어나 유엔 총회의 결의로 채택된  세계 인권선언이 적어도 일부 인권보호 관련 국제 관습법상의 국가 의무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은 국제사회에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4장 결론

  1)요약:이상과 같이 개혁주의 관점의 이주민 선교는 구약에서 말하는 게르가 정주하기 희망하는 이주민, 일시적으로 머문 이주민, 고향을 떠나 다른 장소에 거주하는 이주민, 모두를 지칭하는 말이며 이들은 일정한 권리와 법으로의 보호, 삶의 자율권을 보장받았고 안식일과 같은 종교적 활동에 가담했어야 했다. 게르는 경제적 이유와 전쟁과 같은 불가피한 상황에 의해서 생겨 지기도 하였다.

 신약은 외국인으로써 나그네를 말하고 원주민과 동일한 대우를 받지 못했지만 법적 보장과 생활의 혜택을 받는 집단 혹은 개인으로써 말한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또한 이주민 선교에 관한 신학적 고찰로 에큐메니칼 신학이 이주민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살펴보았고 , 통전적 선교는 개인구원과 사회구원 양자를 고르게 해야 한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제3장 개혁주의 관점으로 본 이주민 선교는 바른 성경해석원리에 기초한 그리스도 예수의 성육신과 섬김, 희생적 봉사에 기초해야 한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특히 개혁주의 관점에 서본 이주민 선교에 칼빈의 제네바 삶을 살펴봄으로 칼빈이 선한 행위로 구호단체 설립에까지 깊이 실천적 삶을 보였지만 성경의 가르침, 성경속 에서의 진리발견을 우선할 수 없다는 실천적 사실을 발견하고 본 논문은 개혁주의 관점의 이주민선교의 중요성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는 본 논문을 쓴 목적이기도 하다. 

 개혁주의 선교에 관하여 이신철 교수의 글을 요약 정리하면서 다민족, 다문회 사회의 진입한 한국에서의 이주민 선교를 개혁주의 선교에 중요성을 다시 발견하게 되고 그 방안으로 실천적 과제를 발견하게 되었다.  본 논문은 개혁주의 관점의 이주민 선교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본 방안은 논자가 사역하고 있는 경동교회 외국인 센터에 사역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부족한 사역은 연구과제로 남겨 놓고자 한다.

  2)이주민 선교를 위한 활용방안

첫째, 긍휼 사역으로써 외국인이 취약한 법률적 의료적 언어적 문화적 한계를 도와주기 D위해 각 분야의 전문 사역자, 기관을 연결 고리 역할을 감당한다.  인권옹호와 권리증진을 위해 대변인으로써 직접 전화 혹은 방문 하여 그들을 대신하여 당사자와 문제해결을 해 준다. 이러한 이주민 사역은 이주민으로 하여금 센터에 지속적으로 머물게 되는 동인이 되고 성경을 가르치고 나눌 수 있는 접촉점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둘째, 문화 지원 사역으로 한글학교, 전통문화 체험학교, 스포츠 동우회 결성과 동우회별 혹은 국가별 친선체육대회를 통해 한국문화와 한국 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고 삶의 도움 없이 자력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고국을 향한 외로움에서 벗어나게 하고 이는 한국교회에 빠른 적응을 하게 하여 그리스도인의 문화를 빨리 적응하게 할 수 있다.
 
셋째, 체류지원 및 의료지원 사역으로 이주민들은 유효 체류기간을 놓치는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때 체류기간을 놓친 이민자는 강제출국을 당하게 된다. 이에 대한 합법적인 체류지원 방안에 대해 스스로 해결할 수 없게 되므로 이를 지원하여 강제출국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한다. 이를 통해 죄에서  자유함에 관한 성경의 근본진리를 전할 수 있는 접촉점이 되기도 한다. 의료 지원 사역으로써 환자의 맞는 병원과 담당 의료진과 연결시켜 줌으로써 적합한 치료를 받게 한다.  이는 타국에서의 건강한 삶을 살 게하고 온전한 코리안 드림을 이루게 한다. 나아가 산재환자의 정상적 처리절차를 돕고 사후 보상 문제나 귀국 후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과 재입국절차를 도와줌으로 재입국시 센터의 연계를 이루게 한다, 이는 지속적 성화의 삶을 도와주거나 복음을 지속적으로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한다.
 
 넷째 개혁주의 관점의 이주민 선교의 핵심인 말씀사역으로써 공적예배인 주일오전예배와 주일오후 찬양예배에 참여케 하여 하나님 앞에서의 예배자로 세워 간다.  예배중 말씀의 증거는 선교현장을 감안하여  복음증거의 기회로도 활용한다. 이는 예배자리에 있는 이주민이 복음 앞에서  반응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되어진다. 개인의 경건생활 훈련의 있어서 센터의 매일새벽기도사역을 시행함으로 경건훈련에 참여하게 한다. 쉼터의 운영규칙에 따르게 함으로 기독교 생활 문화를 학습케 하고 그 속에서 그리스도의 은혜를 누릴 수 있게 한다.
 
 다섯째 센터의 한계점으로 단기간 체류하는 이주민들의 특성상 복음에 관한 접촉점과 진지한 성경의 가르침이 되지못하는 것과 복음 증거후 삶의 점검이 되지 않는 한계가 있고 말씀사역 외 센터에서의 모든 사역은 회심의 자리까지 나아가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케하는 과제는 연구과제로 남겨 놓고자한다.
 
 본 논문은 개혁주의 관점의 이주민 선교에 관하여 연구한 것이다. 본 논문이 이주민 선교에 도움이 되고 사역의 방법에 큰 기여가 되기를 기대한다. 논자가 사역하는 센터를 중심으로 대안을 제시한 것에 대해서 보다 활발한 연구가 보충되기를 기대하고 논문의 한계가 연구되어 한국의 이주민 사역에 보다 큰 진보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3)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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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기 간행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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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외국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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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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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터넷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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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30677100 , 2013.01.02
「개혁주의」http://terms.naver.com/entry.nhn?cid=483&docId , 2012.12.06
「선교」 http://terms.naver.com/entry.nhn?cid , 2012.12.06
「시리아 내전」, Naver http://www.ytn.co.kr/_ln/0104_201212290449021238 2012.12.08
「에큐메니칼」, http://ko.wikipedia.org/wiki/%EC%97%90%ED%81%90% 2012.12.10
「로잔언약 제5항」, 크리스쳔 투제이 오피니언,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
                  2013.01.02
「최덕성 자유주의 신학이란 무엇인가」, http://www.kd77.kr/bbs/board.php?
「 목회와 신학 」,부르즈 프랑시아 , http://qt1000.duranno.com/moksin2012.12.29
「제2차 외국인 정책 기본계획 」,  http://ibii.kr/80177243808 2013. 01. 04
「ILO 」, http://www.ilo.org  201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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