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판단

0 110 2023.07.15 05:05

한 농부가 도끼를 잃어버렸습니다. 농부는 틀림없이 옆집 젊은이가 훔쳐갔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농부는 그시간 부터 옆집 젊은이의 거동을 유심히 살펴봅니다. 길을 걷는 모양이나 말하는 목소리나 그의 일거수 일투족이 다 자기 도끼를 훔친 사람 같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농부는 그 젊은이가 도끼를 훔쳤다고 단정했습니다. 그런데 며칠후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농부가 산에 갔다가 일전에 잃어버린 도끼를 발견한 것입니다. 농부는 며칠전 산에 가서 나무를 하다가 그곳에 도끼를 자신도 모르게 그곳에 빠트려 버리고 돌아온것입니다.

 

예수님은 판단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판단하지 말라고 하신 한가지 이유를 찾는다면 그것은 판단 받는 사람을 보호하시기 위해서라기 보다 오히려 판단하는 사람 , 즉 판단자를 그 판단의 흉악한 결과로 부터 보호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성도들이 다른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지 말아야 할 한가지 이유를 성경을 통해 찾는다면 그것은 판단하는 성도의 판단으로 인해 크나큰 영적 해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판단은 아무리 의로운 쪽에 서서 하는 판단이라도, 판단하는 순간 우리 마음속에 상처가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더욱이 예수님께서 성도들에게 판단하지 말라고 하신 핵심이 무엇일까요 ?

 

판단이라는 헬라어 단어는 크리노[ ] 인데 구별하다’‘결정하다’‘언도하다’‘벌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판단이라는 단어는 심판이라는 단어와 동일한 크리노[ ] 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예수님께서 판단하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 권한이신 심판자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 앞에 심판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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