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전 ‘칭찬합시다’라는 TV프로그램이 방영 돼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최근 TV 뉴스를 보면 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에 대한 도를 넘는 비난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지경입니다. 상대를 칭찬하며 멋진 정책으로 대결하는 정치를 언제쯤이면 볼 수 있을까요? 죽이는 말이 있고 살리는 말이 있습니다. 같은 말이라면 살리는 말을 통해 듣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살리는 말 중에는 ‘칭찬하는 말’이 있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칭찬과 격려의 말을 하며 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은 20세기가 낳은 세계적인 부흥사입니다. 그는 어려서 동네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골칫덩이였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저 아이는 커서 뭐가 되려고 그래?” 하고 머리를 흔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그의 할머니만은 달랐습니다. 개구쟁이 손자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너는 말을 잘하고 사람을 이끄는 재주가 있어. 개성만 살리면 크게 될 거야”라는 그 말 한마디가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세계적인 부흥사가 된 것입니다.
1950년대에 미국 위스콘신 대학에서 우수한 문학 지망생들이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각자가 쓴 소설과 시의 결점들을 서로 비평했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창작에 도움이 되는 듯 보였습니다. 한편 여학생들이 중심이 된 또 다른 모임이 있었는데, 그 모임에서는 서로의 혹평은 일체 피하고 좋은 부분만 칭찬했습니다.10년 후 그 여학생들 중 대부분이 훌륭한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토록 유망하던 위스콘신 대학의 문학 지망생들 중에서는 단 한 명의 뛰어난 작가도 나오지 못했다고 합니다.
사람은 보통 95%의 좋은 점과 5%의 좋지 않은 점을 갖고 있습니다. 100% 좋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95%의 좋은 점을 보면서 사는 사람이 있고, 5%의 좋지 않은 점을 보면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긍정적이고 자신감 있게 사는 사람은 95%의 좋은 점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입니다. 완전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세워 주고 키워 주어야 할 대상입니다.성경에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하느니라”(잠 27:21)고 했습니다. 칭찬이 금과 은 같은 사람을 만듭니다.‘절대긍정 절대감사’의 믿음의 사람으로 나를 칭찬하고, 가족을 칭찬하고, 주변을 칭찬할 때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칭찬은 분위기를 변화시킵니다. 칭찬은 관계를 변화시킵니다. 칭찬은 사람을 살리는 말입니다. 오늘 예배에 오신 말씀숲 교회 성도 여러분 , 옆 사람에게 한가지 칭찬 꼭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