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의 사랑

0 147 2023.07.15 05:07

미국에서 브라질로 선교를 떠났던 위클리 멜란드 부부가 있었습니다. 위클리 선교사는 브라질의 인디언 마을에 선교를 시작했는데 , 그들은 일반적인 브라질 사람들보다 훨씬 거칠고 공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선교에 매우 어려움을 당하고 있었는데 하루는 그들이 이토록 거칠고 공격적인 원인을 분석하다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브라질 인디언들이 거칠고 공격적인 원인은 위클리 멜란드 부부가 오기 전에 다른 백인들이 이마을에 와서 살았던 아픈 기억 때문 이었습니다. 다른 백인들이 이마을에 와서 살았던 아픈 기억이 무엇일까요 ? 멜란드 선교사 부부가 인디언 마을을 오기전 한 백인 무리들이 이마을을 점령하고 살았을 때 그들은 인디언 마을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핍박하고 약탈하고 심지어 단란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 집에 불을 지르며 온갖 만행을 저질렀던 것입니다.

 

그런 아픈 기억 때문에 인디언들은 백인이라면 치를 떨며 멀리했고 냉대했던 것입니다. 그 사실을 알게된 멜란드 선교사 부부는 자신들의 책임이 막중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악행을 저지른 백인들의 몫까지 더해서 인디언 마을을 위해 헌신하며 수고하고 봉사했습니다. 위클리 부부가 시행 했던 선교의 중점사역은 의료선교와 긍휼사역 이었습니다. 당시 원주민들은 전통적으로 전해오는 민간요법으로 의술을 행하고 있었는데 상당히 많은 부분들이 주술과 미신을 겸비한 민간요법 이어서 충격을 더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원주민들은 그 민간요법을 마치 신앙처럼 받들고 따랐던 것입니다. 그런 연유들로 인해 적잖은 사람들은 안타깝게도 생명을 잃어버리는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그럼에도 원주민들의 오랜 습관들은 좀처럼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 소년이 발을 크게 다쳐 선교사님이 돌보게 되었는데 그 치료과정을 지켜보던 원주민들이 크게 감동을 받습니다.

 

원주민들이 위클리 선교사로부터 크게 감동받은 장면은 바로 이러했습니다. 이제까지 단 한번도 백인은 원주민의 발을 씻어준다던지 그들을 위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는데 위클리 선교사 부부는 발을 크게 다쳐 수술을 해야하는 소년의 발을 먼저 소독을 겸해 정성껏 발을 씻겨 주고 있었습니다. 원주민들에게는 그 광경이 큰 충격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여태껏 백인이 인디언의 발을 씻어준 기억이 없었는데 분명 위클리 선교사부부는 하나님께로 부터 온 사람이 분명하다 ˝ 할렐루야!! 선교사님의 헌신적인 사랑이 그들을 감동시킨 것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그날 이후 그 소문이 온 인디언 마을에 퍼졌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님 부부가 가는곳마다 ˝저분은 하나님의 사람이다 ˝˝저분은 하나님의 사람이다 ˝라는 구호가 끊이질 않았고 가는 곳곳 마다 환영을 받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 인디언들은 위클리 선교사를 통해 전해지는 사랑의 섬김과 헌신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발견하게 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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