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삶의 여유

0 95 2023.07.15 05:10

어떤 주부가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하면서 맛있는 저녁을 장만키 위해 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여기 저기 채소도 구입하고 고기도 구입하고 과일도 장만했습니다. 그리고 생선가게를 지나는데 여러 종류의 생선들이 많았습니다. 주부는 이왕이면 신선하고 싱싱한 생선을 구입하기 위해 이리저리 뒤척거리며 살펴 봅니다. 왜냐하면 주부가 본 생선은 신선도가 떨어져 보였기 때문입니다.

 

생선 아가미가 붉은 주홍빛을 띠면 싱싱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아가미도 열어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선에 코를 가져다 대면서 끙~~거리며 냄새를 맡았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생선가게 주인이 은근히 화가 치밀었습니다. 벌써 십수분째 생선을 구입하지 않고 이리저리 생선을 굴리며 만지작 거리니 생선의 신선도가 떨어질것이 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소리를 지릅니다. 아니 ~~!! 여보슈, 그렇게 생선을 만지면 생선이 몰살이 날것이디 계속 그렇게 만지작 거리기만 할거유~~ 안 살거면 그만 만지고 뇝더유~~! ~ 그리고 또 왜 그렇게 생선에다 코를 갖다 되고 끙끙 거리시유~ 아 참 정말 기분나빠 생선 못팔겠네 ~

 

그말을 들은 주부는 당황합니다. 이왕이면 신선한 생선을 구입하기 위해 냄새를 맡았는데 자신의 행동이 너무 지나친가 ? 하는 생각이 들었고 또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화재를 돌립니다. ˝아이구~~ 사장님! 제가 생선냄새를 맡기보다 생선에게 잠시 귓속말을 쪼~끔 했죠! ˝ ˝!! 생선에게 귀속말을 했다고요? ˝ 생선가게 사장은 기가막히기도 하고 그리고 참~~특이하다고 생각해서 한마디를 더합니다. ˝아니 ~ 그럼 생선에게 뭔말을 귓속말로 했단 말이시유? ˝ 그러자 주부는 ˝아이구~ ! 사장님 제가 생선에게 최근 바다 소식을 좀 물었봤죠 ? ˝ ˝바다의 근황이 어떠냐고~~ ˝ 말입니다.

 

생선가게 사장은 더 궁금해 졌습니다. ˝ ~ 생선에게 바다소식을 물었다고요 ? ˝ ˝근데 ~ 생선이 뭐라고 하던가요 ? ˝ 주부는 ˝ ~~ 그런데 말입니다. 생선이 대답이 영~ 거식이 하네요~ ˝ ˝ 자기도 바다를 떠난지 일주일이나 되어서 최근 소식을 전혀 알길이 없다 ˝ 네요 . 주부는 생선이 ˝싱싱하지 않다 ˝ ˝냄새가 난다 ˝라는 표현을 우회적으로 유모러스하게 표현한 것입니다. 바다를 떠난지 일주일이나 되었으니 생선이 싱싱하지 않다는 말을 유모러스하게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할렐루야 ~ 유럽이나 미국인들을 만나면 매우 유모러스 합니다. 말 한디를 해도 , 많게는 절반 정도가 넘치는 윗트가 담겨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생활이 얼마나 여유롭고 풍요로운가를 대변하는 것입니다. 최근들어 우리 사회가 매우 힘겹고 어려운 사회로 치닫고 있습니다. 심지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분들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이런 생각으로 잠시 한번 쉼을 얻어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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